자문자답을 통한 셀프 멘토링을 활용하라
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멘토라는 말은 상당히 생소한 용어였다. 그러나 요즈음은 이 말이 친숙할 뿐 아니라 조직 생활을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. 요즘 기업들 역시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 인력을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.
멘토란 인생 선배나 분야별 전문가가 후견인이 되어 인생의 귀한 가르침이 될 만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을 말한다. 때문에 인생에서 좋은 멘토를 만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.
그런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 자신에게 가장 절박한 문제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내가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상담해 줄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.
이런 의미에서 자신만의 멘토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.
필자의 경우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신문을 멘토로 삼기도 했고, 또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에는 ‘경쟁사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?‘, ‘그들과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?‘ 처럼 자문자답을 해보는 것으로 멘토링을 대신하고 있다.
즉 ‘내가 고객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?‘, ‘내가 사장이라면 어떤 직원을 더 높이 평가하겠는가?‘, ‘나의 선배는 이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?‘처럼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. 이렇게 스스로 객관화하고 묻고 답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흔히 빠지기 쉬운 편견이나 독선을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어서 보다 객관적이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.
셀프 멘토링은 특별한 준비가 없어도 가능한 것이다. 다만 생활화하고 습관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. 한 가지라도 실천하기 위해 자문자답을 메모하여 스스로 진단하는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.
최고의 순간을 원한다면 최악의 순간에도 최고를 생각하며 자신을 극기복례 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보자.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다. ‘쉬운 일일수록 깊이 보고, 어려운 일일수록 단순화시켜라‘는 말이 있다. 어려움에 직면하는 순간에는 더욱 더 상황을 쉽고, 편안하게 보면서 스스로를 일으켜 보자. 그렇게 했을 때만이 자신의 가치는 더욱 더 커질 것이고 더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.
|
경영이념 .gif)
이력서 등록.gif)
.gif)
.gif)
정세영
